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6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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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112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성로93번길 4

인천광역시 서구 서곶로 326
Eum Animal Medical Center
특이한 고양이 분쇄골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길냥이 분쇄골절 치료 사례
“부러진 뼈를 일부러 건드리지 않는 수술, 최소침습 플레이트 장착술(MIPO)”
지난 7월, 한 길냥이가 급하게 병원으로 내원했습니다.
보호자분의 첫마디는 “갑자기 다리가 부러졌어요”였습니다.
외관상으로 봐도 상태는 심각했고, 검사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경골)가 완전히 분쇄된 골절이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강아지에게 물리면서 큰 외력이 가해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죠.

✕ “뼈를 다 맞춰서 수술”이 불가능한 골절
이 정도로 뼈가 잘게 부서진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뼈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 고정하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뼈를 맞춘다는 것은 단순히 모양을 맞추는 수준이 아니라,
0.01mm도 움직이지 않게 완벽히 고정해야 의미가 있는데
이 케이스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잘 맞 추는 수술”에서 “안 건드리는 수술”로
과거에는 분쇄골절이 있으면
깨진 뼈 조각을 최대한 예쁘게 맞추려는 수술을 진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수술은 잘 된 것 같은데
오히려 뼈가 녹아버리거나
감염이 생기고
결국 뼈가 붙지 않는 경우가 반복됐던 거죠.
그 이유를 연구해보니,
뼈를 맞추겠다고 손대는 과정에서 주변 혈관과 연부조직이 심하게 손상되었고
그 결과 혈액 공급이 끊겨 뼈 재생이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온 새로운 개념

“깨진 부위는 건드리지 말자.”
이 생각에서 시작된 수술 개념이 바로
☞브릿징 플레이트(bridging plate)
그리고 더 발전된 방식이 최소 침습 플레이트 장착술(MIPO) 입니다.
복길이에게 선택한 수술 방법
특히, 물린 상처로 인해 이미 염증과 부종이 심했고
혈관 공급이 많이 손상됐을 거라고 예상 됐습니다.
뼈 위치가 정강이뼈라는 점에서
골절 부위를 열어보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골절된 가운데 부분은 아예 열지도, 보지도 않고
위쪽과 아래쪽 뼈만 최소한으로 절개
그 사이로 플레이트를 밀어 넣어 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출혈·통증 최소, 회복은 빠르게
이 방법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근육을 거의 자르지 않고
혈관 손상이 최소화되어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시간도 약 1시간 내외
실제로 수술 중 출혈은 매우 적었고,
수술 후 30분~1시간 이내에 이미 뒷다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현재 날짜 기준으로 수술 후 약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뼈 사이 틈은 이미 새 뼈로 잘 메워지고 있고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1년 정도가 지나면 더욱 안정적이고 깔끔한 형태로 재형성될 예정입니다.
이 정도면 “뼈는 다 붙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입니다.
이 수술의 이름은?
이 수술은
MIPO (Minimally Invasive Plate Osteosynthesis)
☞ 한글로는 최소 침습 플레이트 장착술이라고 합니다.
사람 정형외과에서 먼저 발전한 개념이지만,
현재는 동물에서도 분쇄골절, 고위험 골절에서 매우 중요한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고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불필요하게 건드리지 않았느냐”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뼈를 직접 맞추지 않은 수술이지만,
오히려 그 선택이 혈관과 연부조직을 살리고
몸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든 골절에 같은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아이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고
그 선택은 지금 충분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밑에 링크를 클릭 해주세요
https://youtu.be/lQOS12CxIdE?si=DwCEpUJNYiDu1h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