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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케이스 리포트] 급성 후지마비로 발현한 대동맥 혈전전색증(ATE): 과응고 상태 평가를 통해 뇌하수체 의존성 부신피질기능항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음동물의료센터 조회 3회 작성일 26-08-25 10:5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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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Abstract)


본 증례는

산책 중 갑작스러운 후지마비와

심한 통증을 주증으로 본원에 내원한

13세 중성화 암컷 믹스견(체중 8.19kg)

사례입니다.


내원 당시

양측 후지의 냉감, 신경 반응 저하

(Deep pain/Withdrawal negative),

전지 대비 후지의 현저한 혈당 저하

(전지 127 mg/dL vs 후지 54~61 mg/dL)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및 조영 CT 검사를 통해

대동맥 말단에서 분지부

(Aortic bifurcation)까지

상당 부분 점유한 대동맥 혈전증

(Aortic Thromboembolism, ATE)을

확진하였습니다.


ATE를 유발한 기저 원인을

평가하고자 실시한 혈관 응고 모니터링(VCM)

검사에서 심한 과응고 상태

(Hypercoagulable state)가

확인되었습니다.


검사상 ALKP 상승(490.15 U/L),

CT 상 양측 부신 비대,

다뇨(PU) 및 체중 증가 병력 소견을 바탕으로

과응고를 유발한 원발 질환으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었습니다.


그러나 ATE로 인한

환자의 극심한 통증과

전신적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의 영향으로

쿠싱 검사에서 위양성(False positive)이

발생할 위험이 커 당장 확진 검사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우선

대동맥혈전증에 대한 처치를 진행하여

환자의 통증과 후지 관류를

안정화 시켰습니다.


이후

환자의 임상 상태가 호전된 시점에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압 시험(LDDST)을

안전하게 진행하여

뇌하수체 의존성 부진피질기능항진증(PDH)을

최종 확진하였습니다.


환자는 Trilostane과

항혈전제의 병용 관리를 통해

후지 보행을 완전히 회복하였으며,

추적 초음파상 대동맥 내 혈전이

유의미하게 소실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 증례 및 진단 (Case Presentation and Assessment)


1) 환자 정보 및 병력

- 믹스견/중성화 암컷/13세/8.19kg

- 주증: 산책 중 갑작스러운 양측 후지 마비 및

극심한 통증 호소


2) 단계별 진단 및 치료 흐름
(Sequential Diagnostic&Clinical Flow)

<1단계: 후지마비의 원인 평가 → ATE(대동맥 혈전색전증) 진단>

급성 후지마비의 원인으로 흔한

척수 신경계 질환(IVDD 등)과

순환기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신체검사 소견

: 양측 후지 냉감, 후지 신경반사 소실,

양측 후지 수축기 혈압 측정 불가
(전지 178 mmHg).


• 말단 혈당 비교
: 전지(LF) 127 mg/dL 대비

좌/우측 후지(LH 54 mg/dL, RH 61 mg/dL)의

현저한 혈당 저하 확인
(후지 말단 혈류 차단 시사).


• 복부 초음파 & 조영 CT

: 말단 대동맥 분지부 (Aortic bifurcation)

내강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는

충전 결손(Filling degect) 소견 확인

→ 대동맥 혈전전색증(ATE)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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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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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초음파)


<2단계: VCM 검사상 과응고 확인 및 기저 원인(쿠싱) 의심>

개의 ATE는

전신적 과응고 상태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ATE의 기전을 파악하기 위해

VCM(Vascular Coagulation Monitod)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VCM 결과

: Alpha angle(67°), A10(37), A20(46),

MCF(53) 등 주요 지표의 상승 소견을 통해

전신적인 과응고 상태(Hypercoagulable state)에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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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싱증후군 의심

: 혈청화학 검사상 ALKP 상승(490.15 U/L),

영상검사(CT, 초음파)상 대칭적인 양측 부신 비대,

다뇨(PU) 및 체중 증가 등의 임상증상을 토대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 과응고의 원발 질환으로

강력히 의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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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양측 부신 종대)


<3단계: 급성기 내과 처치 및 통증/증상 안정화>

쿠싱증후군 진단을 위한

LDDST(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압 시험)는

극심한 통증 등의 비내분비성

전신 스트레스 상황에서

HPA axis의 자극으로 코르티솔 분비

억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위양성(False positive)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급성기 처치로

항혈전제 및 진통 처치를

우선 적용하였습니다.


입원 치료를 통해

통증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후지 혈류 및 자발 보행 양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4단계: 환자 안정화 후 쿠싱증후군(PDH) 진단>

환자의 급성 통증과

신체적 스트레스가 충분히

제어된 상태에서

LDDST를 안전하게 진행하였습니다.


• LDDST(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압 시험) 결과

: 6.0μg/dL(0hr) → 1.8μg/dL(4hr)

→ 4.4μg/dL(8hr)
4시간 째 억압 후 8시간 째

재상승하는 전형적인 패턴 확인


→ 과응고를 유발한 기저 질환으로

뇌하수체 의존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
(PDH, 쿠싱증후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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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및 경과 (Treatment and Clinical course)


1) 응급기~안정화기 내과 치료:
• 관류 재개 손상(Reperfusion injury)

위험성을 감안하여 보존적 항혈전제 사용 및

진통 처치를 시행함.

• 입원 2일 차부터 후지 혈압 측정
(80~100 mmHg)이 가능해지고

보행 양상이 크게 개선되어

통증 스트레스가 해소됨.


2) 질환(쿠싱) 관리:

• LDDST 확진 후 Trilostane 처방

• 약물 부작용 포함한 임상 증상

모니터링하며 성공적으로 통원 치료 전환

• 정기적인 ACTH 자극 시험을 통한

Trilostane 용량 최적화


3) 최종 경과: 

• 후지 마비 증상 완전 호전 (자발 보행 및 뛰기 가능).

• 추적 복부 초음파 검사상 대동맥 내

잔존 혈전이 유의미하게 소실됨을 확인함.


4. 결론 (Conclusion)


본 증례는

[ATE 확진→VCM 상 과응고 확인

→임상소견 기반 쿠싱 의심

→통증/스트레스 안정화 후 LDDST 진행

→원발 원인 확진 및 병행 치료]로 이어지는

신중하고 체계적인 임상 의사결정 과정을

보여줍니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 환자는

내인성 코르티솔 증가로 인해

응고인자 상승 및 항응고인자 감소가

유발되어 과응고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급성 ATE 환자에서

내원 직후 LDDST를 시행하면

질환 자체의 통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진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증례는

환자의 급성기 통증과 관류 장애를

먼저 해결한 후 안정된 상태에서

LDDST를 진행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원발 질환과 이차적 혈전증을

모두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5. 참고문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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