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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내과센터 [케이스 리포트] 강아지 연구개 노장(Elongated Soft Palate)・기관허탈 동반 증례: 연구개 절제술(Staphy…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음동물의료센터 조회 26회 작성일 26-07-10 14: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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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Abstract)


본 증례

야간 호흡곤란으로 응급 내원한 소형견에서,

초기 흉부 방사선상 고등급(G4) 기관허탈

호흡곤란의 주 원인으로 고려되었으나,


정밀 재평가를 통해

중증 연구개 노장(Elongated soft palate)

실제 주된 폐색 요인임을 확인하고

연구개 절제술(Staphylectomy)로 교정한 사례를 보고합니다.


응급 안정화 후 같은 내원 주간에 시행한

방사선 재촬영과 C-arm 투시 검사에서

기관허탈의 실제 정도는 G2-3 수준으로 재평가되었고,


인후두 내시경에서는 후두개를 크게 넘어 늘어진

중증의 연구개 노장이 확인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연구개 노장과 기관허탈이 동반된

복합 기도 폐색으로 진단하였으며,

호흡곤란에 기여한 비중은

기관허탈보다 연구개 노장이 훨씬 컸던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절제술 후 상부 기도 저항이 감소하여

호흡음(stertor)과 호흡곤란이 개선되었으며,


본 보고는

단일 방사선 소견만으로 기관허탈의

중증도를 확정하는 것의 한계와,

역동적 영상・내시경을 통한 폐색 부위 재평가가

치료 방향 결정에 결정적임을 제시합니다.


2. 서론 (lntroduction)


연구개 노장은

연구개가 후두개를 넘어 길게 늘어져

흡기 시 기도를 막는 상태로,

단두종 기도 증후군(BOAS)을 구성하는

대표적 이상 중 하나입니다.[1]


늘어진 연구개는 흡기 시 후두 입구로 빨려 들어가

stertor(코고는 듯한 호흡음)와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만성적인 음압은 후두 소낭 외전・후두 허탈 등

2차 변화를 촉진합니다.[1,2]


한편 소형견에서 흔한 기관허탈(tracheal collapse, TC)은

기관 연골의 약화로 기관 내강이 배복측으로 납작해지는 질환으로,[3]


연구개 노장과 동반될 경우

상・하부 기도가 동시에 좁아져

호흡곤란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질환이 함께 존재할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stertor・기침은 서로 유사하여,

어느 병변이 실제 폐색의 주요 원인인지를 가려내는 작업

치료 전략을 결정합니다.


문제는 기관허탈의 중증도가 촬영 시점의

호흡 위상, 경부 각도, 배측 기관막(dorsal tracheal membrane)의 이완 정도에 따라

방사선상에서 실제보다 심하게도, 덜하게도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62두를 대상으로 방사선과 투시를 비교한 연구에서

두 검사의 허탈 등급이 일치하는 경우는 9두(15%)에 불과하였고,

허탈 부위가 서로 다르게 판정된 경우도 44%에 달했습니다.[6]


따라서 응급 상황에서 촬영한 단일 측면상만으로

기관허탈의 등급을 확정하는 것은 위험하며,

역동적 평가(투시)와 인후두 내시경을 통한

상부 기도 확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3,6]


3. 증례 보고 (Case Presentation)


[환자 정보 및 병력]

7세 중성화 암컷 폼피츠(체중 9.07kg, BCS 5/5의 과체중)가
야간에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을 주증으로

이음동물의료센터에 응급 내원하였습니다.


평소 가끔 "켁켁"거리는 기침이 있었으나

당일과 같은 심한 호흡곤란은 없었으며,

혀 색이 간헐적으로 파랗게 변하는 양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신체 검사]

내원 당시 활력은 양호하였으나,

점막은 경미한 청색증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청진 시 상부 기도에서 유래한 stertor(코고는 듯한 호흡음)가 확인되었고,

호흡곤란과 함께 다량의 피하 지방이 촉진되었습니다.


4. 응급 처치 및 초기 안정화 (Emergency Stabilization)


내원 즉시 산소 공급과 함께

진정(acepromazine)・진통(butorphanol)・소염(dexamethasone) 처치를 시행하고,

기관지 확장제(ventolin/seretide)를 적용하여

호흡곤란을 안정화하였습니다.


상부 기도 폐색 환자에서

흥분과 체온 상승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최소 보정과 체온 관리를 벙행하였습니다.[4]


5. 영상 진단 및 검사 결과 (Diagnostic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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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내원 당시 흉부 방사선 - 흉곽 입구 기관 직경 약 90% 감소. 초기에는 고등급(G4) 기관허탈로 의심되었다.


응급 내원 당시 촬영한 측면 흉부 방사선에서

흉곽 입구 기관의 현저한 협착(약 90% 감소)이 확이되어,

처음에는 호흡곤란의 원인으로 고등급(G4) 기관허탈이 우선 고려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은 한 호흡 위상만을 포착하는 정적 영상이며,

심한 상부 기도 폐색으로 흡기 노력이 과도한 환자에서는

흉곽 외 기관(경부・흉곽 입구)의 허탈이

구조적 중증도보다 과장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3,6]


이에 안정화 후 같은 내원 주간에

방사선 재촬영과 C-arm 투시(fluoroscopy) 및

인후두 내시경 통한 역동적 재평가를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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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방사선 재촬영 (우) C-arm 투시 영상 - 실제 기관허탈 정도는 G2-3 수준으로 재평가되었다.

안정화 후 시행한 방사선 재촬영과 인후두 내시경 검사에서,

호흡 주기 전반에 걸친 기관 내강의 변화는

초기 방사선에서 의심되었던 G4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고,

최종적으로 G2-3 정도의 기관허탈로 재평가되었습니다.


즉 초기 방사선 소견은

응급 상황의 과도한 흡기 노력과 촬영 조건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었으며,

이는 방사선 단독 평가의 한계를 잘 보여줍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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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인후두 내시경 - (좌) 후두개를 넘어 길게 늘어진 연구개(연구개 노장). / (우) G2-3 정도의 기관허탈


​인후두 내시경에서는

연구개가 후두개를 크게 넘어 늘어져

후두 입구를 상당 부분 덮고 있는 

중증의 연구개 노장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stertor와 흡기성 호흡곤란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소견이었습니다.


투시와 내시경 소견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1) 중증 연구개 노장, (2) 기관허탈(G2-3)

진단하였습니다.


호흡곤란과 stertor를 유발한 주된 폐색 부위는

기관이 아니라 상부 기도,

즉 연구개였으며, 본 증례의 기도 폐색 부담은

연구개 노장 ≫ 기관허탈로 정리됩니다.


이 판단이 이후 수술적 교정의

표적을 결정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6. 수술적 교정 및 경과 (Surgical Correction & Out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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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 절제술 - 늘어진 연구개의 절제 지점을 확인하고 절제하는 모습.


​안정화 후 전신마취 하에 늘어진 연구개를

적절한 길이(후두개 끝~편도 수준)로 절제하는

연구개 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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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연구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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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후 비교 - (좌) 수술 전: 늘어진 연구개 / (우) 수술 후: 단축된 연구개와 넓어진 후두 입구・성대(vocal fold) 시야.


​술 후 늘어진 연구개에 의한 후두 입구 폐색이 해소되어

stertor와 호흡곤란이 뚜렷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본 증례의 호흡곤란이

주로 상부 기도(연구개) 폐색에서

기인하였음을 임상적으로 뒷받침하는 소견입니다. 


동반된 G2-3 기관허탈에 대해서는

체중 감량・환경 관리・약물 등 내과적 관리를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3,5]


7. 고찰 (Discussion)


본 증례의 핵심은

진단의 순서와 재평가에 있습니다.


응급 내원 시 촬영한 흉부 방사선만 보면

흉곽 입구의 기관 내강이 약 90% 좁아진 G4 기관 허탈로 고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중등도 기관 허탈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스텐트 등)를

우선 고려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안정화 후 시행한 재촬영・투시에서

실제 허탈은 G2-3 수준이었고,

인후두 내시경에서는 중증의 연구개 노장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예상 가능한 현상입니다.

방사선은 한 호흡 위상에서 얻은 정적 영상이며,

흉곽 외 기관은 흡기 시 기관 내 음압이 커질수록 더 납작해집니다.


심한 연구개 노장으로

흡기 저항이 극도로 높아진 응급 상태에서는


이 효과가 증폭되어,

흉곽 입구의 허탈이 구조적 중증도보다

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사선과 투시의 허탈 등급이

일치한 경우는 15%에 불과하며,


특히 경부・흉곽 입구의 방사선 등급은

배측 기관막의 이완이 함께 반영되어

과대평과되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6]


결과적으로 본 증례에서 호흡곤란의 주된 원인은

기관 허탈이 아니라 연구개 노장이었으며,

교정 가능한 상부 기도 폐색을

우선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 전략이었습니다.[2,4]


연구개 절제술 후

stertor와 호흡곤란이 개선된 임상 경과는

이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잔존하는 G2-3 기관허탈은 수술로 교정되지 않으므로,

체중 감량과 환경・약물 관리를 통한 장기적 내과 관리가 예후를 좌우합니다.[3,5]


특히 과체중은 기관허탈과 상부 기도 폐색을 모두 악화시키는 인자로,

체중 감량이 핵심 관리 목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복합 기도 폐색 환자에서

응급 안정화 → 정밀 재평가(방사선 재촬영・투시・인후두 내시경)

→ 실제 주 폐색 부위 확인 → 교정 가능한 병변(연구개) 우선 해결이라는 단계적 접근은,

초기 영상 소견에 근거한 성급한 진단을 교정하고

호흡곤란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8. 참고 문헌 (References)


[1] Schlicksup MD, Phillips I. An Overview of Brachycephalic Obstructive Airway Syndrome. Brachycephalic Health Edition. 2026.

[2] ter Haar G, Oechtering GU. Brachycephalic airway disease. In: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Head, Neck and Thoracic Surgery. 2nd ed. BSAVA; 2018: Ch 6.

[3] Deweese MD, Tobias KM. Tracheal Collapse in Dogs. Clinician’s Brief. 2014 May.

[4] Fossum TW. Surgery of the Upper Respiratory System. In: Small Animal Surgery. Ch 28.

[5] Kim M-R, et al. A retrospective study of tracheal collapse in small-breed dogs: 110 cases (2022–2024). Front Vet Sci. 2024;11:1448249.

[6] Macready DM, Johnson LR, Pollard RE. Fluoroscopic and radiographic evaluation of tracheal